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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수 / 평양관광지도

'평양공화국' 북한이 자랑하고 싶어 하는 ‘평양’은 바로 이것!

“구글에 소개된 평야지도와 비교할 때 명칭, 거리 등에서 적잖게 달라...평양정상회담 계기로 최신 평양 상황 반영한 새 지도 만들 수도"

글  백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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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도출판사'가 제작, 발행한 평양관광지도.
서울스트리트저널이 최신 평양관광지도를 입수했다. ‘지도출판사’가 발행한 이 지도는 현재 평양에서 북한 돈 10원(한화 약 1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발행 기준 연도는 ‘주체 101년(2012년)’이다. 북한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2012년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았고 지금도 평양에서 인쇄·판매되고 있는 최신판 평양지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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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관광지도의 크기는 신문용지 양면으로 편 것과 비슷하다. 컬러로 인쇄돼 있으며 지도 앞면에는 평양시 행정구역도와 평양을 둘러싼 시·군(市郡), 평양 시내 주요 시설물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뒷면에는 보다 자세한 평양시 지도를 실었다.
            
해당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김정은 정권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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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도 앞면 왼쪽 상단에 주체사상탑 사진이 인쇄돼 있고 붉은 글씨로 ‘평양’이 적혀 있다. 그 오른쪽에 김일성 생가(生家)로 알려진 ‘만경대고향집’ 사진이 있다. 사진설명은 이렇게 돼 있다.
       
‘만경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탄생하시어 어린 시절을 보내신 곳이다. 이곳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그이의 일가분들이 쓰시던 사적물들이 원상대로 보존되여있다.’
     
만경대고향집 사진 오른쪽에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정면으로 촬영한 사진이 배치돼있다. 사진 설명문구는 다음과 같다.
    
‘금수산태양궁전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를 영생의 모습으로 길이 모시려는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념원에 의하여 꾸려진 주체의 최고성지이다.’
        
김정은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만경대고향집'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금수산태양궁전은 평양직할시 중심가에서 북동쪽으로 8㎞ 정도 떨어진 모란봉(금수산) 기슭에 있는 복합 석조건물이다. 1973년 3월 착공해 1977년 4월 15일 김일성의 65회 생일을 맞아 준공됐다. 1994년 7월 김일성이 사망하기 전까지 관저였다. 당시에는 금수산의사당, 주석궁으로 불렸다. 김일성 1주기를 앞두고 금수산기념궁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후 김정일이 2011년 12월에 사망하고 이듬해 그의 70번째 생일인 2012년 2월 16일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다시 이름이 바뀌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시신이 안치돼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처음 준공했을 때 유럽식 궁전을 모방한 5층 복합 석조건물이었으나 궁전으로 승격되면서 중앙홀 가운데 너비 60m에 달하는 대형 김일성 초상화와 김일성 입상을 세워졌다. 궁전 앞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을 상징하는 너비 415m, 길이 216m의 콘크리트 광장이 조성돼 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지하 200m 깊이의 평양지하철과 연결돼 있다. 경내에는 30여 개의 감시·검문 초소가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관광지도 중앙 상단에 '금수산태양궁전'이 배치돼 있는 것처럼, 북한 정권은 이 건물을 사실상 '신성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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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도를 살펴보면, 금수산태양궁전 우측에 ‘당창건기념탑’ 사진이 있다. 지도 우측 아래로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 ‘옥류관’ ‘릉라인민유원지 물놀이장’ ‘류경원과 인민야외빙상장’ 사진이 차례로 나열돼 있다.
  
앞면 지도 왼편 아래에는 평양대극장, 대동문영화관,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평양산원 등이 소개돼 있다.
  
지도 중앙에는 ‘평양시행정구역도’가 자리잡고 있고 중앙 하단에 평양시내 사진이 배열돼 있다.
  
지도 뒷면에는 대동강이 굽이 흐르는 평양 시내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북한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평양관광지도를 살펴본 후 “구글에 소개된 평야지도와 비교해보면 명칭, 거리 등에서 적잖게 다른 점이 많다"면서 "이번 문재인-김정은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평양을 방문할 대한민국 인사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북한 당국이 최신 평양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지도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입력 : 2018-10-09 23:16]   백승구 기자 mor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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